목요일! 롯데시네마에서 국민은행카드로 2명 1만원결재가 가능해서 지인과 같이 인서전트를 보러갔습니다.

(참고로 4월말까지 목요일마다 국민은행 체크카드로 결재하면 2명이서 1만원으로 볼수있습니다.)


웬만한 영화는 다 봤기때문에.. 평점도 나쁘지 않고해서 골랐죠


지인과 저 둘다 인서전트가 다이버전트 2부격이라는걸 모르고 봤는데요

일단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실망한 작품이였습니다.

원래 평점을 잘 안믿긴하지만.. 네이버평점 7.8, 롯데시네마 자체평점은 8점이 넘어가던데.. 개인적으로는 6점도 아깝더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다이버전트를 안봤기때문에 전작에 대해서는 머라 말씀드릴수없지만...

기본설정자체가 말도안되는게 많았던 영화입니다.


거대한 벽으로 둘러쌓인도시, 그안에서 여러개의 분파로 나뉘어져서 살아가는 사람들..

홀로그램으로 나누어진 도시마다 메시지를 전송할수 있을정도의 매우 높은 과학력..

일단 마지막장면을 보면, 그 거대한 벽이라는게 실제로는 그다지 높지않더군요..

도시의 중앙에 세워진 건물보다도 낮은벽? 게다가 과학력과함께 무기또한 충분히 있는데도 밖으로 나갈생각을 안한다?

무슨 핵전쟁이 일어나서 방공호에 갇혀있는것도 아니고, 건물옥상만 올라가도 밖이 보이는데 밖을 개발할 생각도 전혀 안한다는

그런 설정이 좀 우습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의 오빠라는 작자... 아무리 겁이많고, 소심하고.. 안좋은 성격을 다 같다가 붙이더라도

여동생이 죽을 위험에 처해있는데 옆에 가만히 서있는다?? 무슨 말도안되는 설정인지..


캐릭터 하나하나가 답답하고, 저기서 왜 저러고있어? 라는 생각이 드는부분도 상당했던거 같네요..


전편인 다이버전트를 안봤지만, 인서전트 중간중간에 나오는 장면과 대사들로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어서 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재미는 없는 그런영화였던거 같습니다.

같이 영화를 본 지인은 "무슨 게임을 보는거같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이버전트를 재밌게 보셧다면... 후족작인 인서전트를 보셔도 상관없겠지만

다이버전트를 봤으나 재미없었다고 느끼셧던분에게는 절대 비추입니다.

저는 인서전트를 보고서.. 전작인 다이버전트를 보고싶은 마음이 하나도 생기지 않았네요 ㅎㅎ

Posted by 카르발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