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서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가 한시간여만에 쓰나미 경보가 해제되었습니다.


20일 오전 10시 43분쯤 일본 기상청은 요나구니섬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을 감지하였고 오키나와 현 미야코섬과 야에야마 지방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11시 50분경 해일로 별다른 피해가 예상되지 않는다며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진앙 인근의 이란현 등 동부 지역에서는 규모 4, 타이베이를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서도 규모 3의 흔들림이 각각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타이베이 등 북부 지역에서는 약 30초간 진동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또한 미국 지질조사국은 대만 화롄에서 동쪽으로 71km정도 떨어진 지역에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 중앙 기상국 또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하기도 하는등 다수의 지역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감지되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돌고래 100여마리의 떼죽음과 이번 오키나와 지진등 쓰나미 전조현상으로 보이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100여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채 발견되기도 했고, 2011년 3월 일본에서 20여마리 돌고래가 숨진채 발견된지 6일 뒤에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로 인해 약 1만 8000여명이 숨진바가 있습니다.

이번 지진역시 15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돌고래가 폐사된채 발견되었는데요 이후 20일 오전 10시 43분쯤 지진이 발생해서 돌고래의 떼죽음이 지진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어 일본인들이 불안해 하고있습니다.


현재 이번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며, 이 지진으로 인해 일어나는 2차적피해 (쓰나미, 화산폭발)의 경우도 없다고 합니다.

약간은 아이러니 한점이랄까요? 오키나와보다는 대만쪽에 가까운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지진 경보 및 혹시모를 쓰나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피령까지 내렸지만 대만쪽은 아무런 지진에대한 문의가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의 오키나와 현지반응도... 별 문제는 없다는 반응이니 크게 걱정할건 없을거 같습니다.

Posted by 카르발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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