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속사와의 분쟁에 관한 이슈들이 몇개 있는데요
좋던싫던 오랜시간 서로를 위해 일해온 사람들이 분쟁을 격는다는게 골치 아픈일이죠
김태우 길건 문제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송가연이 소속사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하자 수박 E&M 에서 폭로전을 시작했습니다.
송가연측은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습니다.
수박 E&M측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 선수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본사업무의 99%이상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해도 무방할정도,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은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로드FC데뷔전은 물론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송가연측과 소속사 수박E&M의 주장이 서로 엇갈렸는데요
그럼 송가연측의 주장과 소속사인 수박 E&M측의 주장을 알아보겠습니다.
송가연측
- 운동선수로써의 활동에 필요한 교육이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운동 생활에 반하는 방송활동을 강요했으며, 사생활이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까지 했다.
회사측
-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주먹이운다"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 로드FC 메인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등 국내 MMA역사에서 유례없는 특혜를 받아왔다
송가연측
- 회사는 제3자로부터 받는 송가연의 방송 출연료 등 대가수령 및 관리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 SNL, 룸메이트, 도전1000곡 등의 TV 방송출연에 따른 정산을 두달이상 지체하는 등 계약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
회사측
- 우리는 수입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의 기본적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기도 했다. 송가연은 방송 편당 30~80만원정도의 출연료를 받았고.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원을 받았다. 현재까지 송가연이 운동 및 방송 생활을 위해 얻은 매출은 수천만원 수준밖에 안된다.
송가연측
-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까지도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을 강요하고, 추가 촬영을 강행하기도 했다.
회사측
- 송가연이 원치 않는 방송을 강요한적이 없다. 송가연이 지금 근거로 내세우는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은 룸메이트의 촬영 일정에 따른것일뿐 회사가 강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송가연을 소위행사에 단 한차례도 참여시키지 않았다.
송가연측
- 계약사항에 수익의 분배와 매니지먼트에 대한 권한부여등 정산근거 제공의무가 분명히 명시돼있다.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송가연이 요구한 정산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회사측
- 우리는 법적 절차에 의해 합법적인 계약을 했다. 그리고 오히려 송가연이 우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그간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차하며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팀 특정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위와같이 서로의 주장을 번갈아가며 내세우고있는데요
수박E&M은 송가연과 지속적으로 함께 하고자하는 의사를 보였으나 날선공방을 넘어 진흙탕 싸움의 폭로전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송가연을 로드FC데뷔보다 방송출연을 먼저하면서 "미녀파이터"로써의 입지를 굳힌것점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운동선수라고 하지만 이렇다할 경기 기록도 없이 방송에만 출연하자 많은 악플과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이후 경기를 치루기는 했지만 상대 선수로써 부족한면이 있는 선수와 대전했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되서 서로 상처없이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이미 폭로전이 시작된 느낌인지라 한동안은 더 시끄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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