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코드 01, 온도조절기, 린나이가스보일러
공정거래위원회는 귀뚜라미 및 귀뚜라미홈시스가 2012년 제품카톨르그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일러 성능등과 관련해서 부당하게 광고한 행위가 적발되었습니다.
"세계최초", "세계최대", "국내에서 처음"등과 같이 객관적인 근거없이 거짓,과장 광고를 했습니다.
특히 사람들 기억속에 많이 남는.." 4번타는 보일러" 라는 문구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셧죠?
이 기술은 연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스연료와 산소를 연소 전에 혼합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연소시간을 충분히 갖도로 해서 보일러내에서 4차로 계속 연소될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4PASS 열교환기는 약 150여년전부터 사용되었고 콘덴싱 보일러는 1978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2012년 기준으로 보면 연간 100만대 이상의 가스보일러 판매회사는 독일의 바일란트가 164만여대를 생산하지만, 귀뚜라미는 연간 약 43만대로 바일란트의 1/4수준입니다.
"보일러 생산규모 연간 100만대로 현재 세계최대 보일러 회사"라는 설명도 위의 내용대로라면 전혀 근거없는 과장 광고인셈이죠
국내에서는 펠릿보일러는 귀뚜라미보다 타사업체가 먼저 개발했으며, 오스트리아 OKOFEN사는 귀뚜라미 보일러보다 앞선 2004년 열효일이 106%인 콘덴싱 펠릿보일러를 세계최초로 출시했습니다.
특히 경동보일러의 광고중에 "세계적인 가스감지 특허기술은 귀뚜라미 밖에 없습니다." , "세계적인 발명특허 재해방지 안전시스템", 또한 |국내최고 효율"이라는 표현이 보일러 기술특허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것입니다.
가스 감지 특허 기술에 대해 자사만이 보유한것처럼 표현했으나 이것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며, 재해방지 안전시스템에 대해서는 실용신안권을 보유했을뿐이지만 특허를 보유한것처럼 명시한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귀뚜라미 측에서는 광고내용을 입증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뚜라미는 공정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광고를 수정, 삭제했고 이후 제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귀뚜라미 보일러 거짓광고 이슈로 인해서 과거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명예회장의 무상급식 발언이 다시 이슈가 되기도 하는데요
최진민 명예회장은 당시 무상급식을 "공짜근성=거지근성" 이라고 말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20011년 당시 최진민 명예회장이 회사 인트라넷에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독려하는 공지를 두차례 올렸는데요
두번째 공지는 '회장님 메일 공지'라는 이름으로 올라왔습니다.
첫번째 공지는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 도와야' 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빨갱이들이 벌이고 있는 푸퓰리즘의 상징, 무상급식을 서울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무효화시키지 않으면 이 나라는 포퓰리즘으로 망하게 될것이며 좌파에 의해 완전 점령당할 것" 이라고 알렸습니다.
두번째 공지의 제목이 "공짜근성=거지근성" 이였습니다. '지침'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회장님께서 8월 24일 서울시 무료급식 관련 투표에 앞서 우리 귀뚜라미 가족들이 아래 사실을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공지를 요청하셔서 공지합니다" , "어린 자식들이 학교에서 공짜 점심을 얻어먹게 하는건 서울역 노숙자 근성을 준비시키는것", "가난한 집안의 아이가 공짜 점심먹고 자라면 나이들어서도 무료 배급소 앞에 줄을 서게 된다"라며 공지를 내렸습니다.
당시 귀뚜라미측에서는 타인의 글과 지인에게 받은글을 인용하여 쓴것이지 최진민 회장이 직접 적은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어찌되었건간에 최진민 회장의 입장자체가 위의 글들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최진민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나 계속해서 회사일에 참여해왔고 신제품 출시 기념식을 진두지휘하며 슬그머니 경영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룹의 위에서부터 그릇된 생각과 사상이 있으니, 과장과 거짓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거 같네요
'하루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대통령 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 (0) | 2015.04.07 |
---|---|
충암고 교감, 급식비 안냈다고 공개망신? (0) | 2015.04.06 |
갤럭시 S6 벤드게이트 실험, 아이폰 6 도 같은실험결과? (0) | 2015.04.06 |
한강하류에 끈벌레 대량 출몰 (0) | 2015.04.05 |
진로그룹 장진호 전 회장 사망 (0) | 201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