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오늘도 차량관리하는데 알아두면 좋을 소소한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아무런 장비없이 내차의 배출가스 상태를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운전자가 촉각과 후각으로 비교적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테스트전에 엔진을 10분정도 워밍업시켜야 합니다. 이유는 엔진 냉각계통의 온도가 적정 수준까지 올라야 엔진제어가 규칙적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워밍업이 끝났으면 손바닥을 배추구 가까이 가져가서 배출가스에 의해 손이 밀리는 느낌이 균일한지, 혹은 단속적인지(단속적이라도 규칙적인지 아닌지)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손이 아니더라도 흰 종이를 배출구에 가까이 가져가서 펄럭거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진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때는 젖혀진 종이가 젖혀진 형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일회용 컵을 배출구에 가까이 대서 배출되는 가스의 냄새를 맡아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신차의 경우 배출구 냄새는 안난다고 하는데요, 냄새를 맡았을때 역겨운냄새, 타는냄새가 나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이 두가지 냄새가 강할수록 문제가있는건데요, 매우 역한 냄새를 맡을경우 엔진오일이 연소하는 상태이므로 가급적 빨리 정비소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둘째는 엔진 세정재에 대한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시내 도로상황은 정체구간이 많고 급출발과 급제동같은 불규칙적인 운전패턴이 많이생겨서 연소가 불량하여 엔진 내 슬러지등이 쉽게 생성되며, 그만큼 쉽게 엔진오일이 오염됩니다.

이런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 보통 엔진세정제등의 첨가제를 주유소나 용품점에서 구입/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들이 엔진세정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결국 엔진내부를 강제적으로 세정하는 방식이기때문에 습동면과 오일-씰류를 손상시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엔진 세정제를 쓰지 말라는 이야기인가? 그건또 아닙니다.

확실히 엔진내에 슬러지등이 생기면 엔진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한번씩 사용해야 할수도 있죠


하지만 엔진내부의 더러움을 가장 확실히 줄일수 있는 방법은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줄여서 빨리 교체해주고, 급격한 동작은 최대한 하지 않는것입니다. 엔진 오일에는 세정제가 첨가되어있어서 엔진손상을 최소화하며 엔진내부를 청소해주게 되니 딱히 세정제를 사용할 필요성은 없을거 같아요



'자동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네시 베놈 F5  (0) 2015.04.01
자동차 소식과 쌍용차 티볼리  (0) 2015.03.31
자동차 보험  (0) 2015.03.28
자동차 관리요령 - 2  (0) 2015.03.27
자동차 관리요령  (0) 2015.03.25
Posted by 카르발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