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목적위성인 아리랑3A호가 26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 동남쪽으로부터 1800여 킬로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남극과 노르웨이 수신국은 위성이 정상작동하고있다고 알렸습니다.
최종 발사 성공 승은은 오후 1시 5분경에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내 항우연 위성정보연구센터의 지상국과 교신을 마친 뒤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발사한 아리랑 3A호는 지름이 2미터, 높이가 3.8미터의 중형급 위성인데요
태양전지판을 편채로 4년간 지구상공을 하루 15번씩 돌며, 하루 2차례씩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위성은 다목적 실용위성중 최초로 적외선 관측센서가 부착되어 있어서, 도시 열섬 효과나 산불발생, 밤에 움직이는 구름의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며, 0.55미터급 전자 광학카메라가 설치되어 지상을 약 0.5미터 단위로 구분할 수 있어서, 앉거나 서있는 사람의 형태까지도 인식이 가능할정도라고 합니다.
앞으로 위성이 목적에 맞춰 가동에 들어가려면 3~6개월가량 시험 운영과 탑재체에 대한 시험이 끝나야 하며, 첫 단추를 끼운 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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