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싱가포르 전 총리 리콴유
싱가포르의 국부로 존경받는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이 29일 오후 2시무렵 싱가포르 국립대학문화센터에서 엄수되었습니다.
장례식에는 리콴유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 총리를 비롯한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외국 조문단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애벗 호주총리,
제리 메이트파레 뉴질랜드 총독,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압둘 하림 말레이시아 국왕 등등 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 23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셧습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6년 자치정부 총리를 지냈고,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한 뒤로 초대 총리로 취임하며 무려 25년이나 집권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금융.물류 중심지로 건설했다는 극찬과 함께, 강압적인 통치로 민주주의를 희생시켰다는 지적도 받고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총리인거 같습니다.
12시 30분경 운구차에 실려 국회의사장 입구를 빠져나온 리 전총리는 싱가포르 국립대 문화센터로 옴겨졌는데요
싱가포르 민간항공국과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구 행렬의 상공에서 무인 항공기 운항을 금지시켰고, 추모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을 했습니다.
시청 파당광장, 싱가포르 콘퍼런스홀 등을 거치며 15킬로가 넘는 거리의 운구행렬 주변에 수만명의 시민이 몰렸고, 폭우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운구행렬을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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